놓는 일은 켜서 한 건을 받아 보는 데까지입니다
기계를 무료로 놓아 준다는 말은 흔하지만 어디까지가 무료인지는 곳마다 다릅니다. 상자만 보내고 끝나는 곳도 있고, 선만 꽂아 주고 가는 곳도 있습니다. 첫 편에서는 저희가 말하는 무료설치의 범위를 적었습니다. 가게에 맞는 기계를 고르고, 놓을 자리를 정하고, 보내거나 놓아 드리고, 전원을 넣은 뒤 통화로 한 건을 긁었다 물러 보는 데까지입니다.
이 전체에 돈을 받지 않습니다.
그렇게 하려면 놓기 전에 가게를 알아야 합니다. 계산대를 손님 쪽에서 찍은 사진 한 장이면 콘센트와 인터넷 선이 닿는지, 손님 팔이 닿는 자리가 어디인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자리를 먼저 정하고 기계를 보내는 차례라서 받은 날 선이 짧아 쩔쩔매는 일이 없습니다.
놓는 날은 가게가 한가한 때로 잡으시길 권합니다. 통화하며 버튼을 눌러 봐야 하니 손님이 뜸한 시간이 좋습니다.
기계는 좋고 나쁨이 아니라 어울림으로 고릅니다
둘째 편은 기계 종류를 다룹니다. 어느 것이 좋으냐고 물으시면 저희는 손님이 어디에서 지갑을 여느냐고 되묻습니다. 늘 같은 자리라면 선을 꽂아 두는 카드리더기가 한결같고, 자리가 날마다 바뀌면 들고 다니는 무선 단말기가 맞습니다.
손님을 만나지 않고 받아야 한다면 휴대폰으로 링크를 보내는 길이 있습니다. 셋 가운데 하나만 골라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매장과 배달을 함께 하는 가게는 둘을 섞습니다. 가게에는 붙박이를 두고 나갈 때는 링크를 쓰거나, 무선 한 대로 안팎을 다 맡기는 식입니다. 어느 쪽을 골라도 처음 드는 돈이 없다는 점은 같습니다. 달라지는 것은 요율 줄인데, 받는 방식마다 조건이 따로 정해질 수 있어 고른 방식별로 숫자를 나눠 적어 드립니다.
온라인 몰을 하시는 분께는 플랫폼 상관없이 결제창을 달아 드리고, 자사몰이 없다면 세팅을 대행합니다.
입금 날짜는 돈 나가는 달력에 맞춥니다
셋째 편은 번 돈이 통장에 닿는 날을 다룹니다. 수수료를 묻는 분은 많아도 이 날짜를 묻는 분은 드뭅니다. 그런데 장사를 시작하고 나면 요율보다 이 날짜가 살림을 더 자주 흔듭니다. 저희는 그날 받는 당일정산과 하루 뒤 받는 익일정산을 두고 사장님이 고르시게 합니다.
어느 쪽이 낫다고 먼저 정해 드리지 않고, 지출이 언제 몰리는지를 듣고 권합니다.
아침마다 재료를 사는 가게나 품삯을 그날 주는 가게는 앞쪽이 어울리고, 월세와 급여처럼 날짜가 정해진 지출이 대부분인 가게는 뒤쪽으로도 넉넉합니다. 고른 날짜는 문서의 정산 칸에 적고, 대금은 대표자 본인 이름의 가게 통장으로 보냅니다.
형편이 달라지면 상담으로 다시 정할 수 있으니 처음에는 지금 달력에 맞는 쪽으로 가볍게 고르세요. 기계와 날짜가 정해지면 남은 것은 개통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