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냐는 물음에는 답이 여러 줄로 나옵니다
카드 수수료가 얼마냐고 물으면 숫자 하나가 돌아올 것 같지만 실제로는 줄이 여럿입니다. 손님이 카드를 낼 때마다 떼는 몫이 있고, 처음 한 번 내는 돈이 있을 수 있으며, 해마다 또는 달마다 나가는 돈이 붙는 계약도 있습니다.
한 줄만 듣고 정하면 나머지 줄에서 생각지 못한 지출이 나옵니다. 그래서 베스트페이는 답을 목록으로 드립니다.
목록 맨 윗줄에 오는 요율은 무엇을 파는지, 어디서 받는지, 매상이 어느 정도인지를 살핀 다음에야 나옵니다. 매상이 작은 가맹점을 위해 금융위원회가 마련한 우대 제도가 있다는 것, 카드사마다의 수수료가 여신금융협회 공시에 올라 있다는 것도 알아 두시면 좋습니다.
상담에서는 사장님 가게가 어느 쪽에 드는지부터 짚은 뒤 숫자를 말씀드립니다.
처음 드는 돈과 달마다 드는 돈은 나눠서 물어보세요
시작할 때 따로 드는 돈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두 가지가 섞여 있습니다. 하나는 신청하고 기기를 받는 날 내는 돈이고, 다른 하나는 쓰는 동안 정해진 때마다 나가는 돈입니다. 베스트페이는 앞쪽에 드는 가입비와 개통비, 설치비, 배송비를 받지 않습니다.
첫날 지갑에서 나가는 돈이 0원이라는 뜻입니다.
뒤쪽에 드는 연관리비나 보증보험 같은 항목은 계약 내용에 따라 정해지므로 여기서 있다 없다를 적지 않습니다. 상담 때 해당 여부와 금액을 먼저 말씀드리고, 그 내용이 계약서 어느 칸에 들어가는지도 알려 드립니다. 견적을 여러 곳에서 받으실 때는 이 두 덩어리를 따로 적어 달라고 요청해 보세요.
비교가 훨씬 쉬워집니다.
입금일과 개통일도 수수료만큼 값어치가 있습니다
요율이 같아도 돈이 들어오는 날이 다르면 장사하는 사람이 느끼는 무게가 달라집니다. 재료를 매일 사야 하는 식당은 오늘 받은 카드 대금이 며칠씩 묶이면 그동안 제 돈으로 장을 봐야 합니다. 당일정산과 익일정산 가운데 고를 수 있다는 것은 그 묶이는 날을 사장님이 정한다는 뜻입니다.
개통일도 마찬가지입니다. 개업 전날까지 기기가 켜지지 않으면 첫 손님에게 현금만 받는다고 말해야 합니다. 베스트페이는 서류가 일찍 모이면 그날 안에, 그렇지 않아도 다음 날에는 개통을 끝냅니다. 급한 날짜가 있다면 첫 연락에서 말씀해 주세요.
날짜에 맞춰 접수 순서부터 잡아 드립니다.